최근 유명 연예인들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외국 유명 상품을 모방한 '짝퉁' 상품을 팔다 경찰에 적발된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합법적으로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다른 연예인들에게까지 파장이 일고 있어 비상에 걸렸다.
지난 9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명품 짝퉁을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 혐의)로 유명 연예인 3명과 제조자, 쇼핑몰 운영자 등 2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네티즌 수사대의 표적이 된 가수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에 팝업창을 띄워 "현재 각종 언론매체의 '짝퉁명품 판매관련' 방송 및 기사는 저희와 무관한 내용임을 알린다"며 "언론매체의 오보로 인해 고객 여러분의 오해 없길 바란다. 이런 부분에 심려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공지글을 올렸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유명 스타의 쇼핑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추락하자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여러 연예인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없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연예인 B씨는 "저희 쇼핑몰은 외국 유명 브랜드 상표를 도용 및 사용하지 않습니다. 사이트 오픈 이후 단 한번의 가짜 상표 시비없이 운영되고 있다. 철저한 시장 조사와 물품 운영 관리를 통해 신뢰를 확보하고 있다"고 쇼핑몰 사이트에 게시했다.
또 다른 여자 연예인 C씨도 "현재 각종 언론매체의 모조품 판매와 관련에 대한 방송 및 기사는 저희와는 무관하다.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