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모닝 에코플러스 출시

입력 2010-02-1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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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솔린·LPG 차량중 연비 최고, 앙증맞은 노란색 추가

기아자동차가 국내 가솔린과 LPG 차량 중 최고의 연비를 실현한 새 모델 '모닝 에코플러스'를 11일부터 시판한다.

이번 모닝에는 붙여진 '에코 플러스'라는 이름은 연비개선으로 동급 최고의 에너지 절감을 실현한 친환경 경차를 강조하기 위해 새롭게 더해졌다.

▲기아차는 대한민국 대표경차 모닝 에코플러스를 출시한다. 가솔린과 LPG 모델 가운데 국내 최고 연비를 실현했다
모닝 에코플러스의 연비는 가솔린 자동변속기 모델이 1ℓ당 18.0km, 수동변속기는 21.2km다. 이전보다 각각 3.4%와 6.0% 향상된 연비다.

LPI 모델은 자동변속기가 14.5km, 수동변속기는 17.6km로 이전보다 무려 8.2%와 8.0%가 향상됐다. 기존 모닝의 경우 가솔린 AT가 17.4km, MT가 20.0km였고, LPI AT가 13.4km, MT가 16.3km였다.

이런 연비 향상의 주 요인은 기존 카본 소재의 타이어를 실리카 타이어로 교체해 주행시 구름 저항(rolling friction)을 최소화했고, 공기 저항을 감소시켜 주는 휠 디플렉터와 범퍼립 장착을 통해 이루어냈다.

또한, 모닝 LPI의 경우 최고출력을 이전보다 7.5% 향상된 72마력으로 올렸고, 최대토크는 2.2% 향상된 9.2kg·m를 발휘해 가솔린과 맞먹는 성능으로 솟아올랐다.

기아차는 모닝 에코플러스 출시를 기념해 모닝의 디자인에 잘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의 나선형 안테나를 새로 장착하고, 산뜻한 느낌의 옐로우 컬러를 추가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모닝 에코플러스는 국내 가솔린 및 LPG 차량 중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하고, LPI 모델 역시 가솔린 차량과 동일한 성능을 갖춰 국내 경차 상품성을 한 단계 더 진보시킨 모델"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대한민국 대표 경차 모닝의 성능과 경제성을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경차로 새롭게 태어난 모닝은 지난 2008년 총 8만4177대, 2009년 10만2082대가 팔리는 등 대한민국 대표 경차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모닝 에코플러스의 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714만원~986만원이며, LPI 모델이 898만원~1044만원이다.

▲기아 모닝 에코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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