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자 전문기업 알에프세미는 2009년 매출액 231억원, 영업이익 6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7.3%, 62.1%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매출 및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크게 성장한 것은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것으로 특히 중국 마이크로폰 모듈 업체에 대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력 사업인 ECM칩 외에 LED의 순간 전류와 정전기 방지(ESD) 기능을 갖춘 LED용 TVS 다이오드가 지난해 말에 매출에 반영되어 4분기 실적을 견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알에프세미 이진효 대표는 “기존 ECM칩의 판매 증가와 신규제품에 대해 회사 역량을 집중, 수년대 ECM칩을 능가하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폰용반도체(ECM) 칩은 음성신호를 전기신호로 변환시켜주는 휴대폰, 캠코더 등의 핵심부품으로 지난해 말 기준 알에프세미는 세계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며 세계 시장 1위에 올라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