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30분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0.87포인트(0.06%) 오른 1571.36를 기록하고 있다.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감이 완화되면서 상승 마감한 해외 증시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전일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과 프로그램 매도로 인해 보합권까지 밀려나는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의 매도공세가 지속도고 있는 가운데 뚜렷한 매수주체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지수상승에 탄력이 붙지 못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만이 1576억원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15억원, 390억원 내다팔고 있다. 또 프로그램에서 대량으로 물량이 출회되면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4.48포인트(0.91%) 오른 495.68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억원, 64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100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7.50원 떨어진 1156.3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