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우즈베키스탄 대외무역투자부와 MOU를 체결하고,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자유무역지대인 나보이 자유경제산업특구(Navoi FIEZ)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오는 12일까지 방한하는 우즈베키스탄 카리모프 대통령 일정에 맞춰 진행된 이번 MOU를 통해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우즈벡 나보이 특구 개발 및 한국 중소기업의 나보이 특구 투자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우즈베키스탄 대외무역부는 가능한 모든 정보 및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또 우즈베키스탄 대외무역부는 나보이 특구 투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세미나, 투자설명회 등)을 공동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의 실질적인 경제협력 성공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지난해 격상된 한-우즈벡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나보이 자유경제산업특구는 중앙아시아의 교통과 물류 요충지로 2008년 12월 우즈베키스탄 대통령령에 따라 최근 우즈베키스탄 정부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중앙회는 지난해 VIP 우즈벡 국빈방문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2009년 7월 약 80명 규모의 중소기업경제사절단을 우즈베키스탄에 파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