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백승호는 바르셀로나 13세 이하(U-13) 유소년 팀으로부터 합류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작년 12월 중순 스페인에서 개최된 한국-카탈루냐 14세 이하 대회에 참가했던 그는 이 경기를 지켜본 알베르트 부이츠(바르셀로나 U-13 유소년 팀)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고 구단의 테스트를 통과해 초청장을 받았다.
백승호는 구정연휴가 끝난 오는 16일 스페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그가 정식 절차를 거쳐 바르셀로나에 입단하면 또 하나의 스페인 명문 팀인 레알 마드리드의 14세 이하 유소년팀과 1년 계약한 김우홍(15)에 이어 최고의 클럽에서 뛰는 영광을 누린다.
한편 한국 축구의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주목받는 백승호는 지난해 서울 대동초등학교 소속으로 주말리그 18경기에서 30골을 뽑는 빼어난 골 감각을 보여줬다. 그 해 경주 화랑기에서도 6경기에서 10골을 사냥해 소속팀 우승을 이끌어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으며 지난달 제22회 차범근 축구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