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은 올해 수주 1조5000억원, 매출 1조2000억원, 영업이익 480억원을 사업 목표로 세웠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수주 129%, 매출 9.5%, 영업이익 2.4% 상향조정한 수치다.
신동아건설은 또 올해 공공 건축 및 토목 등 공공공사를 늘려 매출액 대비 민간공사 대 공공공사 비중을 6:4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공공공사의 경우 올해 매출목표를 5400억원으로 늘려 잡아 작년 실적대비 18.1% 상향 조정했다.
이와 관련 신동아건설은 인천지역의 민간외주 및 정비사업과 관공서 수주 영업 활동을 위해 지난해 본점 소재지를 인천으로 옮기고 영업 인력을 현장 배치한 바 있다. 신동아건설의 올해 인천지역 수주 목표는 전체 목표액의 13%인 2000억원이다.
신동아건설은 올해 주택사업 비중도 늘려 약 5200여 세대를 신규 공급할 예정이다.
이인찬 사장은 "작년 부동산 경기 침체와 금융 위기 등의 여파로 목표했던 수주액을 다 채우지는 못했지만, 시공능력평가액 순위를 2계단이나 끌어 올렸다"며 "올해의 공격적인 사업계획을 기반으로 시공능력평가액 순위도 20위대에 안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