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는 미 국채 약세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이 높게 발표되면서 보합세로 마감했다.
오는 11일 금통위를 확인하자는 심리가 강한 가운데 박스권 흐름이 이어졌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전일과 같은 4.27%, 국고 5년은 1bp 상승한 4.83%을 기록했다. 국고 1년물은 전일과 같은 3.14%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전일과 같은 5.36%, 20년물은 전일과 동일한 5.50%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과 같은 3.22%, 2년물은 3bp 하락한 4.10%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88%, 91일물 CP금리는 전일과 동일한 3.10%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미 국채 +7bp약세 영향으로 은행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며 전일 대비 -7틱 하락한 109.78로 출발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통안채가 다시 강세를 보이자, 개인 및 증권사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109.85까지 반등했다.
오후 들어 '1월 고용동향'발표 결과, 실업률은 전월의 3.5%에서 1월 5%로 급상승한 것이 확인되자 은행 및 증권사의 대량 매수로 109.86까지 반등했다.
장 마감 무렵 외국인의 매도가 재개되었으나 은행의 대량 환매수가 유입되면서 109.87로 반등하며 일중고점을 갱신해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결국 3월물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2틱 상승한 109.87로 마감했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연기금 80계약, 은행 2427계약, 외국인 1899계약, 보험 1725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선물 4891계약, 자산운용 190계약, 개인 1002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5만8210계약을 기록해 전일에 비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