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오는 4월 출범하는 메리츠증권과 종금의 통합법인의 사명을 '메리츠종합금융증권'으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를 통해 신규 사명으로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을 승인하고 오는 26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변경안을 상정키로 했다.
4월 출범하는 메리츠종합금융증권은 종금업 라이센스를 기반으로 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기반 및 CMA 수탁고를 확대하고, 여수신 기능 및 채권부문 강화를 통해 IB와 PF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증권과 종금의 영업기반을 활용한 리스, 외국환, 여신부문의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메리츠증권과 메리츠종금은 지난해 12월12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의결했다. 합병이 이뤄지면 메리츠증권은 자산 4조5000억원, 자기자본 6900억원 규모가 된다. 자기자본 기준(작년 9월 말 기준)으로 따진 증권업계 13위로 올라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