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에 IT 기술 접목 '스마트 리버' 구현

입력 2010-02-1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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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살리기의 수질·생태계 개선, 홍수예방, 물확보 등 주요 핵심과제 달성을 위해 IT기술이 접목된다.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총 1150억원을 투입해 첨단 IT를 접목하는 정보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국토부는 앞으로 4대강 사업의 물확보와 홍수예방, 수질·생태계 개선, 복합공간 개발 등 핵심 과제에 IT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 리버(Smart River)'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천 수량과 물이용량을 파악해 실시간으로 하천 유량을 관리하는 하천유량관리시스템을 4대강 여건에 맞게 개선하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2차원 하천지형정보관리시스템은 3차원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또 기존 홍수예방시스템을 4대강 사업을 통해 건설되는 16개 보와 96개 농업용 저수지 시설 등과 연계하고, 하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각종 재해 정보를 즉각적으로 알려줘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경보시스템도 구축하게 된다.

수질·수생태 보전을 위해서는 환경부, 지경부, 농림부 등 관련 부처와 협력하면서 16개 보 구간을 중심으로 수질을 상시 관측하는 수질 모니터링 시스템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수중 물고기 로봇을 이용해 수중 탐사와 감시·정보획득에 사용하고, 친환경적 녹조방지 시스템, 광통신망 네트워크 등도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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