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산부인과'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개그우먼 김미려(사진=SBS)
개그우먼 김미려는 10일 '산부인과' 방송분에서 특이병에 걸려 남에게 말할 수 없는 자신의 증상을 의사인 재석(서지석 분)에게 털어놓는 '문영'이란 역을 맡았다.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황효은은 사주를 맹신하는 순화 역으로 출연한다. 그녀는 극중 병원이 아닌 마트에서 급하게 출산하는 역을 맡았다.
또 KBS 드라마 '남자이야기'에서 김강우의 여동생 역을 맡은 바 있는 한여운은 임신이 불가능한 '엠알케이(MRK) 신드롬'이라는 희귀병에 걸린 수진으로 등장한다.
'산부인과' 제작진은 "이번에 3가지 사연을 지닌 역할로 기꺼이 출연해준 김미려와 한여운, 황효은 덕분에 젊은 여성분들의 의식이 산부인과에 대한 의식을 많이 바뀔 것 같다"며 배우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지난 3일 첫 방송된 '산부인과'에는 현영과 이의정, 박재훈 등이 카메오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