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10일 GS리테일의 백화점과 마트사업 부문을 인수한 롯데쇼퐁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 검토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크리스 박 무디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인수는 이미 최근 몇분기간 이어진 인수합병(M&A)에 약해질 대로 약해진 롯데쇼핑의 재무 상태에 더욱 압박을 줄 것"이라며 "롯데쇼핑의 견조한 실적은 이 같은 레버리지에 대한 압박을 완화시켜 주겠지만, 롯데쇼핑의 영업현금흐름(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이익) 대비 채무는 올해 2.5배까지 확대돼 A3 등급으로서는 (재무상태가) 너무 약해진다"고 말했다.
한편, 무디스는 롯데쇼핑에 대해 신용등급은 'A3',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