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프리트, 밴쿠버 올림픽에서도 기술력 선봬...해외 시장 공략 박차

입력 2010-02-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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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밴쿠버 동계올릭픽 모바일 솔루션 공급사로 기술력 주목

1월 미국 2010 CES에 이어 2월 또 한번 전세계 기업들의 경쟁의 무대가 펼쳐 진다.

그 중 첫 번쨰가 캐나다 밴쿠버에서 오는 12일 개막 되는 동계 올림픽이다. 올림픽과 같은 국제 이벤트는 스포츠를 통한 국력 과시를 넘어 이제 기술 경쟁의 장이 되며 글로벌 IT 기업들의 기술력 홍보의 장이 되고 있다.

지구촌 축제로 전세계인의 이목이 집중 되는 만큼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는 참여하고 각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대기업들의 경쟁은 전쟁을 방불케 하는 가운데에서, 벤처 기업으로써 참여하고 있는 인스프리트의 전략기획실장 심재철 전무를 만나봤다.

-규모 면에서 IT 시스템도 대단히 복합적일 것으로 보는데 인스프리트가 참여하게 된 배경은?

▲올림픽과 같은 초 대형 행사의 경우는 규모를 넘어 조직위원회를 위한 운영 시스템, 그리고 관람자를 위한 서비스 시스템, 통계, 광고, 홍보 시스템 등 다양하고 복잡한 유무선의 시스템을 오차 없이 통합, 제어하고, 동시 다발적으로 벌어지는 경기와 각종 이벤트 들을 실시간으로 제공 해주어 한다.

따라서 중요한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유무선 컨버전스를 통한 모바일 기술이다. DCD 등 보유 핵심 기술의 우수성과 함께 컨버전스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를 확보 하고 있다는 점을 평가 받은 결과다.

-국내 벤처 기업으로 참여는 유일한 것으로 아는데, 인스프리트 어떤 역할을 하게 되나?

▲인스프리트는 지난해 4월 올림픽공식파트너인 삼성전자의 올림픽 서비스 솔루션 개발 및 공급사로 선정 되어 삼성전자의 WOW(Wireless Olympic Works) 서비스 개발에 참여하게 되었다.

국내 벤처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올림픽을 통해 기술력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2008년 북경 하계 올림픽에 이어 세번 째다.

인스프리트는 유무선 컨버전스를 위한 핵심 기술인 DCD(Dynamic Content Delivery), 유무선통합을 위한 FMC(Fixed Mobile Convergence) 기술을 비롯하여 유무선 통합 커뮤니케이션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올릭픽에서도 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한다.

전세계 어디서든 삼성전자의 단말을 보유하고 있는 사용자는 올림픽 서비스 프로그램을 다운 받으면 경기실황 등 각종 정보를 실시간 제공 받으며 올림픽을 즐길 수 있고, 조직위원회 등 운영 조직들은 상황 별로 최적의 채널을 선택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 받게 된다.

-올해는 연초부터 해외 시장 진출이 눈에 뛴다. 향후 계획은?

▲지난 1월 CES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주목을 받은데 이에 2월에는 특히 캐나다 밴쿠버 올림픽과 함께,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Mobile World Congress) 전시회에도 독립부스를 가지고 나간다.

여세를 몰아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MWC에서도 이미 주요 업체들과 파트너쉽 등을 협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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