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은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진행되는 오는 13일 명절 기간동안 고생하는 여성들을 위해 여성용 상품을 집중 편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오전 10시 20분에는 ‘시슬리 빅토리아 쇼퍼백’을, 11시 20분에는 ‘24K 순금 크라운 체인’을 비롯한 보석 상품을 130분 간 방송한다.
이는 설 연휴 첫날인 13일 오전은 가족들이 명절 음식 준비를 함께 하며 동계올림픽 개막전 시청을 할 것으로 판단한 것.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금메달 획득이 유력시 되는 18일 오전 8시 15분에는 ‘시원스쿨 왕초보 인터넷 영어강의 수강권’을 판매한다.
평일 오전 시간대는 일반적으로 유아동 용품이나 여성용 상품 판매가 일반적이지만 남성 시청자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성별 구분 없이 모든 연령대에서 구매가 가능한 영어강의 수강권을 편성한 것이다.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 획득이 유력시 되는 26일에도 GS샵은 전략 상품을 배치해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GS샵 편성 담당 김창영 차장은 “동계올림픽 열기는 홈쇼핑 매출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지만 얼마나 정교한 편성 전략을 구사하느냐에 따라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며 “GS샵은 대한민국 선수단이 출전하는 경기, 특히 금메달이 예상되는 시간대에 전략 상품을 배치해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