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뉴실크로드협의회, 우즈벡 진출전략 세미나 개최

입력 2010-02-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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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뉴실크로드협의회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11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국의 우즈베키스탄 진출방안'을 주제로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우즈베키스탄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열린 이번 세미나는 나보이 경제특구 투자나 우즈베키스탄의 금융과 물류, 에너지 자원 시장 진출에 있어 효과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상세한 정보를 기업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근 우즈베키스탄의 무역 및 투자환경과 한국 기업의 진출전략이 논의됐다.

참여기업들은 나보이 경제특구 투자와 금융 및 물류시장 진출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나보이 경제특구는 여의도 면적의 3분의 2 크기인 564헥타르(㏊)의 중앙아시아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이며, 오는 2012년까지 150개 외국 기업을 입주시켜 경제발전의 디딤돌로 삼는다는 게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계획이다. 현재까지 로만손시계 등 한국 기업 10여 곳을 비롯해 싱가포르, 중국 등 20개국 기업이 입주 예약을 마쳤다.

이날 산업은행은 '나보이 경제특구'에 대해 설명하면서, 기업의 효과적인 진출전략으로 백화점식 입점보다는 첨단산업 중심의 시장 진출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확실한 투자보장을 받는 것이 투자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금융산업의 진출전략을 설명하면서 금융시장이 태동기에 있는 현지 금융시장 환경을 고려할 때 증권과 리스보다는 은행산업이 먼저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경제연구소는 우즈베키스탄의 물류중계 기능을 소개하면서 비즈니스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정학적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물류와 교통 중심지로서 물류 분야의 성장 잠재력이 있는 국가라고 평가했다.

다만 우리나라의 물류업체들이 진출할 때에는 물류창고, 복합물류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현지화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또 리스크 관리 등의 측면에서 민관이 합동으로 지분을 출자해 투자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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