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전기로 일 쇳물생산 6300톤 기록

입력 2010-02-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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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생산 신기록 돌파 ...최단 기간 준공에 이은 세계 최고 수준의 조업도 달성

동부제철이 지난 10일 전기로 제철공장에서 일일 기준으로 쇳물 생산 6300톤 (전기로에서 쇳물을 한번 끓여내는 것)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이종근 동부제철 부사장(생산본부장)은 "지난 7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전기로 제철공장이 7개월만에 200만톤 생산체제 구축에 성공했으며 올해 목표인 250만톤 생산체제 구축을 상반기내 완료할 것"이라고 밝히고 "약 1년 7개월 이라는 세계 최단 기간 내에 전기로 제철공장을 준공한 동부제철이 가동 개시 후 완전 조업도에 이르는 시간도 세계 최고 수준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지난 11월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로 제철공장(연산 300만톤)을 준공해 국내 3번째 일관제철회사로 자리매김한 동부제철은 올해 매출 목표를 3조5000억원, 영업이익 목표를 1800억원 수준으로 설정,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 실적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동부제철의 전기로 제철공장은 고로 대비 경제적인 투자비로 건설됐으며, 이산화탄소 배출 및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여 친환경 녹색성장 시대에 걸맞는 미래형 제철소로 각광 받고 있다.

동부제철은 앞으로 전기로 제철공장을 통해 열연강판을 자체 조달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연산 1000만톤 규모 이상의 글로벌 철강회사로 성장·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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