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를 몰고 온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이 황금어장에 출연해 밝힌 '조에족 모닌'의 관심이 뜨겁다.
1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서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인 김진만 PD, 김현철 PD, 송인혁 촬영감독이 함께 출연해 아마존으로 떠나게 된 이유와 250일 동안 아마존을 체험했던 에피소드 등을 공개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아마존의 '조에족'의 모닌에 대한 얘기가 시청자들에게 흥미를 끌었다.
김진만 PD는 '조에족' 대표 미남 모닌에 대해 "모닌은 경이로울 정도로 멋있다"며 "모닌을 봤을 때 대스타가 앞에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모닌은 '나쁜 남자' 스타일이다. 밥 먹으러 가는 길에 세 명의 부인에게 '일렬로 맞춰 가'라고 명령하면 부인들은 나란히 줄을 맞췄다"며 "굉장히 남성적이고 가부장적이다"고 전했다.
반면, 임신한 부인에게 직접 '뽀뚜루'를 만들어 선물하는 로맨티스트 적 면모도 과시했다. '뽀뚜루'란 나무막대를 깎아 턱에 꽂는 '조에족'만의 특별한 상징물이다.
이에 김진만PD는 "모닌과 똑같은 뽀뚜루라 크기가 너무 커 부인 턱이 찢어지는 줄 알았다"며 "그래도 부인이 너무 좋아했다"고 했다.
또 김현철 PD가 MBC 방현주 아나운서의 남편임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10일 '아마존의 눈물' 제작진이 출연한 '무릎팍 도사'는 시청률 19.4%(AGB닐슨미디어리서치ㆍ전국기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