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앤모어의 와이브로 해외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베리앤모어 관계자는 11일 "인터브로와 아랍에미리트의 다비안(Dhabian)그룹의 합작 법인인 다비안 인터브로(Dhabian Interbro)에 추가로 출자할 예정"이라며 "향후 아시아ㆍ미주ㆍ아프리카 등 총 10~15개 지역에서 해외 와이브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합작법인의 초대 CEO로 삼성전자에서 미국 와이브로 사업을 맡아왔던 정환우 전 삼성전자 상무가 선임됐다"며 "특히 조인트벤처 DI와 미국와이맥스(WiMAX) 사업자인 클리어와이어(Clearwire)사와 손잡고 유럽, 아시아, 미주, 아프리카 등 총 10~15개국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는 주파수 사용권을 가진 현지 사업자와 조인트 벤처 형식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클리어와이어는 미국 와이맥스 사업체로 컴캐스트와 타임워너, 브라이트하우스, 인텔, 구글, 스프린트 등이 주요주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