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 산부인과 의사 서혜영 역을 맡은 장서희(상) (사진=SBS)
10일 방송분(3회)에서는 콘돔, 야동, 정액, 질 등 다소 노골적인 단어들이 등장했다.
카메오로 출연한 김미려는 극중 칸디다 질염 증상과 비슷한 질병을 지닌 문영 역으로 출연했다. 그녀가 산부인과 의사 왕재석(서지석 분)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다른 남자와의 성관계', '콘돔' 등 파격적인 단어와 문장이 나왔다.
또 수진(한여운 분)은 약혼자와 함께 산부인과를 찾았다. 수진의 약혼 남은 산부인과 의사 서혜영(장서희 분)에게 애인과의 성관계 불편함을 토로하며 "이러다 본인이 고자가 될 것 같다"며 "애인의 처녀막을 찢어 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의견은 두 갈래로 나뉘었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드라마에서 남녀 성관계에 대한 다소 노골적인 표현들이 많았다", "19세 시청가라고 해도 청소년들이 TV를 보는데 아무런 제약이 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반면 일부는 "야한 것이 아니라 현실적이라고 생각했다", '산부인과'는 성에 대해 의학적으로 잘 풀어줘 웬만한 성교육 보다 낫다"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