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5호골 5도움으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 이청용(22)을 개그맨 이경규-윤정수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KBS 신규 프로그램인 '디데이(D-Day)'의 MC로 나선 두 사람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4박5일간 영국 볼턴을 방문해 이청용의 경기와 훈련 모습, 일상생활을 취재했다.
누구나 겪게되는 결정적인 날(D-Day)을 응원하는 콘셉트의 '디데이'가 첫번째로 주목한 것은 17일 이청용이 출전하는 볼턴-아스널전에서의 응원이었다. 하지만 이경규의 비행기 스케줄에 문제가 생기면서 대신 일상생활을 밀착 취재했다.
18일에는 이청용이 훈련하는 모습, 영어 공부를 위해 어학원에 다니는 모습, 이청용의 땀이 밴 리복 스타디움 등을 카메라에 담았다.
또 이청용의 빌라에서 이경규와 윤정수를 위해 그가 직접 저녁을 대접했다.
디데이팀과 이청용은 27일 볼턴-번리전을 '디데이'로 잡고 또 한번의 만남을 기약했다. 이경규는 "귀국 후에 번리전을 TV에서라도 꼭 시청하며 응원 하겠다"고 했고, 이청용은 "골을 넣으면 화상전화를 통해 응원에 보답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27일 이청용은 5호 골을 기록하면서 약속했던 화상통화가 진행됐다. 이청용은 "'디데이'의 방문 이후 좋은 성적을 기록해 감사하다"는 뜻을 전달했다.
정규편성에 앞서 파일럿으로 제작된 '디데이'는 2월 중순께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