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2일 신세계에 대해 당분간 실적상승 기대보다 방어적인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57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국내 전체 소비경기의 둔화 가능성과 이마트 매출의 기조적 회복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기존 투자의견을 유지한다"며 "당분간 신세계 주가에 대해서는 실적개선 기대감보다는 주식시장 조정시점에서의 방어주 역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확인하고 싶어하는 이마트 기존점 매출의 회복 여부는 아직까지 불투명하다"며 "1~2월 합산 기존점 매출증가율을 회사측은 2% 이내로 보고 있으나, 최근 취한 공격적 판촉전략 효과를 감안하면 실제 내수경기 측면에서의 할인점 시장의 기조적 매출회복을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