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2일 업황보다 영업외수지 개선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한솔제지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솔제지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664억원, 영업이익 409억원으로 집계돼 매출액은 추정치에 근접, 영업이익은 6.8% 상회했다"며 "4분기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3분기대비 수익성이 낮아진 이유는 투입펄프가격의 급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연간 실적 전망은 매출액 1조4205억원, 영업이익 1508억원으로 이익 모멘텀 및 수익성 위축이 전망된다"며 "하지만 계열사 실적 회복 여부에 따라 영업외수지 개선 폭 클 것으로 전망되어 한솔건설의 추가 상각이 없을 경우 순이익 면에서는 100% 수준의 성장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