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유럽 연합 정상들의 그리스 지원 합의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에 밀려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전일보다 0.36%(5.82p) 내린 1591.9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그리스 지원 합의를 호재로 급등했다는 소식에도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으로 출발해 1590선 초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그리스 지원 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은 점이 부각되는 양상이다.
이 시각 현재 기관이 447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34억원, 148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876억원, 45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921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1% 미만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계,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운수장비, 서비스업만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하락해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LG전자, SK텔레콤, 현대모비스,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이 1%대를 전후로 떨어지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과 현대중공업, SK에너지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하이닉스와 삼성전자우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1개를 더한 28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92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