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식, 외식업 등의 업체들이 따뜻한 도시락을 간편하게 테이크아웃 해갈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지난 2008년 서울역사 매장을 오픈해 ‘서울역 만남의 장소’라는 이미지를 굳힌 페밀리 레스토랑 베니건스는 귀성객들을 위한 다양한 도시락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9000원(부가세 별도)에서 1만 2000원에 이르는 가격대 선에서 다양한 메뉴를 준비하고 있으며 10명 이상 주문 시 배달도 가능하다.
한식 레스토랑 전문점 불고기 브라더스는 지난해 12월 서울역 3층에 직영 17호점 ‘서울역사점’을 오픈, 8가지의 도시락 메뉴를 론칭해 간단한 식사와 테이크아웃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불고기브라더스에서는 빠른 도시락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위해 서울역사점 설계 당시 계산대를 내외부로 동시에 오픈해 주방에서 조리한 도시락을 빠른 시간안에 간편하게 테이크아웃 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번 설 대목, 짧은 연휴로 많은 귀성객들이 단기간 한번에 몰릴 것을 예상해 인기 메뉴인 불고기도시락과 송이생등심도시락 준비를 제대로 갖췄고 매장에는 도시락 전담 직원을 배치해 도시락 테이크아웃을 하는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이외에도 서울역 뿐 아닌 불고기브라더스 전국 17개 매장 어디서든 도시락 메뉴를 동일하게 주문할 수 있어 가까운 불고기브라더스 매장에서도 도시락 메뉴를 테이크아웃 할 수 있다.
불고기브라더스의 이송록 마케팅팀장은 “불고기브라더스 서울역사점의 도시락 매출은 전체 매출의 약 30%를 차지한다”며 “이번 설연휴는 기간이 짧은 만큼 귀성객이 집중돼 평소보다 120% 이상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