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이씨는 지난 10~11일 양일간 접수한 2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청약에 3093억원이 몰려 청약경쟁률이 12.37대 1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CB는 케이아이씨가 신규사업으로 추진중인 가스화설비 사업 출자, 포항 신항만 공장 부지 매입 등의 목적으로 발행된다.
케이아이씨는 이번 CB 청약경쟁률이 12대 1을 넘어서면서 기관투자자들의 청약자금이 1352억원, 개인투자자들이 1741억원이 몰리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CB의 납입일은 오는 16일이다.
케이아이씨 이상진 대표는 "이번 CB 청약결과는 신규사업에 투자를 집중해 회사 펀더멘털을 강화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며 "레드라이온 가스화설비사업, 포항 신항만 공장 건설 등 회사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순조롭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