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을 하루 앞둔 12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순매도, 코스닥시장에서 순매수세를 보였다. 선물시장에서는 팔자세를 보였다.
장 초반 외국인의 순매수세를 보이다가 장중반부터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순매도를 이끌면서 선물 저평가 현상을 유도해 프로그램 차익 순매도를 이끌었다.
이날 오후 3시 마감기준,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12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10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선물시장에서는 5242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화학, 운수장비, 금융업, 보험 등을 순매수했고 철강금속을 중심으로 전기전자, 통신업, 은행, 건설업, 증권 등을 순매도했다.
종목별로 NHN(519억원), SK에너지(504억원), 현대중공업(272억원), KB금융(218억원), 한국전력(165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삼성전자(510억원), POSCO(479억원), SK텔레콤(218억원), KT(148억원), 삼성전기(104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IT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제조,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등을 사들였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기타 제조 등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 다음(46억원), 네오위즈게임즈(38억원), 성광벤드(16억원), 메가스터디(13억원), 슈프리마(12억원) 등을 사들였다.
반면 인터파크(20억원), 서울반도체(19억원), 태웅(16억원), 엘림에듀(14억원), KH바텍(12억원) 등을 팔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