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마린보이 박태환(21. 단국대)이 주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태환은 12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뉴사우스 웨일스 스테이트 오픈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5초0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200m와 400m, 1500m에서 모두 결승 진출 실패하며 부진한 성적을 보였던 박태환의 부활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호주에서 전지훈련을 치르며 볼 코치의 지도를 받은 박태환은 경기력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해 로마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6개월만에 실전에 나섰다.
한편, 박태환은 13일 오전 200m 예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200m 결승은 같은 날 오후 치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