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아비스타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았지만 올해는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6600원에서 6400원으로 하향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03억원으로 전년동기비 8.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62.7% 감소한 10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감소는 기존 브랜드(BNX, TANKUS)의 수익성 둔화와 신규 브랜드(Eryn Brinie, Kai-aakmann)의 적자 폭 확대 때문”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최저점이라고 지적했다.
올해는 민간 소비를 비롯한 전반적인 패션경기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이앤드(High-end) 고가 패션브랜드의 매출회복이 본격화되는 등 영업환경이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올해엔 지난 2007년 10월 이후의 장기하락 추세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저효과 이외에도 기존 및 신규 브랜드의 효율성 개선 등으로 실적은 큰 폭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