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전자제어 시스템 결함 여부 재조사 결정

입력 2010-02-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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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15일 토요타자동차가 미국에서 급가속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전자제어(ETC) 시스템의 결함 여부를 재조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토요타는 대외적으로 위탁 조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외부 조사기관에 자사 차량에 탑재된 ETC 프로그램 등에 문제가 있는지를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에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도 참가할 가능성도 크다. 토요타는 이나바 요시미 북미도요타 사장 등과 협의를 거쳐 이런 방침을 확정한 뒤 이르면 오는 24일 열리는 미 하원 감시·정부개혁위원회 청문회에서 밝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4일에는 토요타가 자사 차량의 급발진 문제에 대해 미 의회에 "전자제어 시스템에는 문제가 없다고 확신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일본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미국 측은 토요타 차량의 급발진 사고의 원인이 브레이크 결함이 아니라 전자제어 시스템의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해 왔다.

토요타는 답변서에서 "전자제어 시스템은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오히려 엔진 정지나 감속을 하도록 돼 있으며, 외부 기관에 위탁해 실시한 조사에서도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 시스템이 급가속의 원인이 아니라고 자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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