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SPAC에 투자하는 사모펀드 만든다

입력 2010-02-16 09:58 수정 2010-02-16 11: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TB자산운용 공동 참여..최소 투자금액 2억원 이상

삼성증권이 기업인수목적 회사인 SPAC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SPAC IPO에 참여한 기관의 물량을 받아 사모펀드로 만들어 판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 SPAC공모주 사모펀드는 KTB자산운용이 공동으로 참여해 총 7개 SPAC에 투자할 예정이며 최소투자금액은 2억원 이상이다. 이번 사모펀드는 17일 설정해, 대우증권 SPAC부터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발기인이 정해지지 않은 SPAC의 경우는 KTB자산운용이 발기인으로 참여하거나, CB로 참여하는 방안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SPAC공모주 사모펀드의 경우는 기존 SPAC에 비해 투자자들이 원하는 공모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크다”면서 “또한 여러 개의 SPAC에 투자할 예정이기 때문에 분산투자효과도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인투자자들이 직접 IPO에 참가할 경우 경쟁률이 치열하면 원하는 물량을 확보하지 못 할 수도 있지만, SPAC공모주 사모펀드는 기관물량을 사모펀드가 다시 받는 형태이기 때문에 원하는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크다.

또한 여러 개의 SPAC에 투자할 예정이기 때문에 한 개의 기업에 투자하는 SPAC에 비해 리스크도 적다.

업계 관계자는 “SPAC은 전통적인 자산군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생소해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적극적으로 문의를 해오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국내보다 낫다"…해외주식에 눈 돌리는 대학생 개미들 [데이터클립]
  • "웃기려다가 나락"…'피식대학'→'노빠꾸 탁재훈'이 보여준 웹예능의 퇴보 [이슈크래커]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줄줄 새는 보험료…결국 가입자 '쥐어짜기' [멍든 실손개혁下]
  • 피겨 이해인 "미성년 성추행 사실 아냐…부모님 반대로 헤어진 후 다시 만나"
  • 급전 끌어 쓰고 못 갚고…현금서비스·카드론 잔액 동반 증가
  • ‘유퀴즈’ 빌리 아일리시, 블랙핑크 제니와 각별한 우정…“평소에도 연락, 사랑한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12: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342,000
    • -1.29%
    • 이더리움
    • 4,782,000
    • -0.35%
    • 비트코인 캐시
    • 535,000
    • -3.86%
    • 리플
    • 663
    • -1.19%
    • 솔라나
    • 194,400
    • -0.41%
    • 에이다
    • 541
    • -2.35%
    • 이오스
    • 811
    • -0.12%
    • 트론
    • 174
    • +0.58%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00
    • -2.94%
    • 체인링크
    • 19,610
    • -2.15%
    • 샌드박스
    • 471
    • -0.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