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육가공품, 발암물질 니트로사민에 '안전'

입력 2010-02-16 1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중에 유통중인 식육가공품에 대한 니트로사민 실태조사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국내 유통중인 식육·어육가공품 등 13품목 154건을 수거해 발암 의심물질인 니트로사민 7종에 대해 조사해 국민식품섭취량에 적용, 평가한 결과 인체에 유해 영향이 없는 안전한 수준이라고 16일 밝혔다.

니트로사민은 단백질의 아민이나 아미드가 질소화합물 등과 반응해 제조과정 중 자연 생성되는 물질이다. 제품별 니트로사민 실태조사 결과 베이컨 등 식육가공품 3품목(51건)에서는 평균 1.57ppb로 미국의 평균 1.7ppb과 스웨덴 평균 2.3ppb보다는 낮았으나, 캐나다 0.7ppb 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었다.

맛살 등 어육가공품 3품목(62건)에서는 평균 1.15ppb로 캐나다와 미국 평균 검출량 3.6ppb, 4.2ppb 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명란젓 등 젓갈 5품목(20건)에서는 평균 0.68ppb이었으며, 맥주 등 보리음료 2품목(21건)에서는 0.27ppb로 상당히 낮게 검출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니트로사민은 제품의 제조방법과 원료의 염분·수분함량 등에 따라 저감화가 가능한 물질로서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와 EU 등 국제적 추세에 따라 저감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노출안전역(MOE) 산출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01,000
    • +0.17%
    • 이더리움
    • 4,752,000
    • +2.95%
    • 비트코인 캐시
    • 716,500
    • -3.24%
    • 리플
    • 2,029
    • -5.01%
    • 솔라나
    • 355,100
    • -1.03%
    • 에이다
    • 1,474
    • -1.21%
    • 이오스
    • 1,164
    • +9.81%
    • 트론
    • 300
    • +3.81%
    • 스텔라루멘
    • 789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400
    • -0.3%
    • 체인링크
    • 24,680
    • +6.15%
    • 샌드박스
    • 814
    • +48.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