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맘 亞축구연맹회장, 정몽준 피파 부회장과 손잡아

입력 2010-02-16 18:01 수정 2010-02-16 22: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과 모하메드 빈 함맘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손을 맞잡았다.

1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만난 정몽준 FIFA 부회장과 함맘 AFC 회장은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2022년 월드컵이 아시아권에서 개최돼야 하고 아시아 출신 FIFA 회장이 나와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정 부회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함맘 회장과 밝은 표정으로 악수를 건넸고 회견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이들은 작년 5월 아시아지역 FIFA 집행위원 선거 과정에서 '정적'으로 대립했다.

당시 정 부회장이 FIFA 집행위원에 도전한 셰이크 살만 바레인 축구협회장을 지원하는 바람에 4선을 노렸던 함맘 회장의 거센 반발을 샀다. 함맘 회장은 정 부회장을 겨냥하며 망언을 서슴지 않았고 정 부회장도 함맘 회장에게 불쾌감을 드러냈다.

둘은 이를 계기로 불편한 사이였지만 2022년 월드컵 유치와 차기 FIFA 회장 대권을 둘러싸고 협조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상당한 공감대를 이뤘고 결국 전략적 제휴를 선택했다.

함맘 회장도 자국의 월드컵 유치를 꿈꾸고 있지만 아시아로 월드컵 유치권을 가져 와야 한다는 의견에는 정 부회장과 한 목소리를 내고 있어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국내보다 낫다"…해외주식에 눈 돌리는 대학생 개미들 [데이터클립]
  • "웃기려다가 나락"…'피식대학'→'노빠꾸 탁재훈'이 보여준 웹예능의 퇴보 [이슈크래커]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줄줄 새는 보험료…결국 가입자 '쥐어짜기' [멍든 실손개혁下]
  • 피겨 이해인 "미성년 성추행 사실 아냐…부모님 반대로 헤어진 후 다시 만나"
  • 급전 끌어 쓰고 못 갚고…현금서비스·카드론 잔액 동반 증가
  • ‘유퀴즈’ 빌리 아일리시, 블랙핑크 제니와 각별한 우정…“평소에도 연락, 사랑한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12:5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119,000
    • -1.45%
    • 이더리움
    • 4,772,000
    • -0.42%
    • 비트코인 캐시
    • 532,000
    • -3.36%
    • 리플
    • 663
    • -1.04%
    • 솔라나
    • 193,600
    • -0.82%
    • 에이다
    • 538
    • -2.54%
    • 이오스
    • 809
    • -0.25%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2.56%
    • 체인링크
    • 19,520
    • -2.55%
    • 샌드박스
    • 469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