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는 정품 윈도우 사용자들을 위한 무료 백신 소프트웨어(SW)인 마이크로소프트 시큐리티 에센셜(MSE)을 17일 출시했다.
MSE는 바이러스, 스파이웨어 등 각종 악성 코드로부터 PC를 실시간 보호해주는 백신이다. 윈도우 XP 서비스 팩 2, 윈도우 비스타, 윈도우 7 정품 PC 운영 체제(OS)를 사용하는 개인 및 5인 이하 소규모 사업자라면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18일부터 홈페이지(http://www.microsoft.com/security_essentials)를 통해 별도 등록 절차 없이 내려받을 수 있다.
MSE는 한번 설치하면 윈도우 업데이트와 연동돼 가장 최신의 보안 모드를 유지할 수 있으며 체험 기간 후 등록 갱신, 추가 구매 등의 과정이 필요 없다. 또 10 MB 이하의 적은 용량을 차지해 PC 성능에 영향을 주지 않고 넷북과 같은 소형 PC에서도 구동할 수 있으며 32비트 뿐만 아니라 64비트 운영체제도 지원한다.
MSE는 MS의 기업용 백신인 포어프론트와 동일한 엔진에 기반해 이미 인정받은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국MS는 설명했다. 악성코드 탐색 예약설정, 압축파일 및 외장 드라이브 검사, 시스템 복구시점 등도 지정할 수 있어 맞춤형 보안 설정이 가능하다.
PC 사용과 보안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쉽다. 윈도우 오른쪽 하단의 MSE 아이콘의 녹색, 주황, 빨강 등 색 변화를 통해 PC의 상태를 바로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다.
한국MS 컨수머 온라인 사업부 정근욱 상무는 “MSE는 정품 윈도우 PC 사용자들이 받을 수 있는 중요한 혜택 중의 하나”라며 “32 및 64 비트의 모든 윈도우에 최적화된 MSE를 통해 사용자들은 보다 안전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MS의 조립 PC 파트너 16개 업체(앗싸 닷컴, 컴퓨존, 팝스포유, 아이코다, 아이클럽, 컴집, 피시닥, 피시포올, 니즈컴쇼핑몰, 제스코디지탈, 인포넥스, 건우씨텍, 이안피씨, 오마이피씨, 영웅솔루션, 조이젠)에서는 MS 윈도우 7 PC에 MSE를 탑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