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사 제주항공은 주력기종인 B737-800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B737-800(좌석수 189석) 5대를 주력항공기로 운용하게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초기 도입한 Q400(좌석수 78석) 4대를 보조항공기로 사용하고 있는 등 9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5호기 도입과 함께 오는 20일부터 김포~제주노선에 1일 4편씩 늘려 평균 750석을 추가 공급키로 했다. 또 26일부터는 새로 도입된 항공기를 정규 스케줄로 기존 Q400을 대신해 운항키로 했다.
부산~제주 노선은 하루 8편 운항일정 중 Q400이 운항하던 2편을 B737-800으로 대체 투입, 하루 220여석을 늘릴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5호기 도입으로 Q400 운항횟수는 8회에서 4회로 줄어 B737-800으로의 기종 단일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올 상반기 중 Q400은 기종단일화를 조기에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