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중소형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업체 코다코에 대해 올해 전년 동기대비 두배 수준의 큰 폭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18일 밝혔다.
코다코는 중소형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업체로 자동차 엔진, 트랜스미션, 스티어링, 컴프레셔 등 관련 부품 제조 업체다.
구자옥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가이던스는 매출액 1300억원, 영업이익 90~120억원(원/달러 환율 1050원 기준)으로 내년에도 매출액 1600~1700억원 30% 수준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며 “현재 4500억원(향후 3~4년간 반영될 매출)에 달하는 수주잔고와 신규업체로 수주, 전방산업 호조세를 감안할 때 달성 가능한 수치”라고 판단했다.
또 “올해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할 때 P/E는 4배 수준에 불과해 성장세와 이익증가에 비해 저평가된 주가수준”이라고 “우호적인 환율 움직임과 매출처 확대에 따른 실적호조세 등을 감안할 때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라고 제시했다.
한편 자동차 산업은 세계 환경규제와 관련해 배출가스규제 및 연비규제 등에 대응, 연비 개선대책에 힘쓰고 있어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뿐만 아니라 마그네슘 다이캐스팅 등 소재부품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