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하나은행 빌딩 22층 재건축

입력 2010-02-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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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을지로1가 하나은행 건물이 22층 높이로 재건축 된다.

서울시는 제5회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중구 을지로1가 101-1 일대 '을지로1가구역 제6지구 정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건물은 용적률 850%와 건폐율 50% 이하가 적용돼 지하 7층, 지상 22층 규모의 건물로 재건축 된다. 특히 '첨단기술로 표현된 한국의 전통적 곡선'을 기본 개념으로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계획됐다.

시는 태양광 발전설비와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을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친환경 설계 개념 도입을 요구했다.

또한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의 출입구를 부지 안으로 넣어 보행 환경을 개선하도록 했다. 건물 지하에는 을지로입구역과 직접 연결되는 350석 규모의 전문 콘서트홀이 들어서게 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은평구 응암동 455-25번지 일대(3만6038.7㎡)에 아파트 687가구를 짓는 내용의 응암제11주택재개발 정비구역지정 안을 통과시켰다.

이곳에는 용적률 242.03%, 건폐율 21.26% 이하를 적용받아 최고 25층 높이 아파트 10개동이 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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