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빅뱅시대 '대변혁' 온다

입력 2010-02-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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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硏, '모바일 빅뱅시대의 비즈니스 모델 진화' 보고서 내놔

올해는 모바일 인프라·기기·서비스 이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모바일 빅뱅' 시대가 본격화되며 다양한 변화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모바일 빅뱅시대의 비즈니스 모델 진화' 란 보고서를 통해 "과거 철도, 고속도로, 유선 인터넷 등의 보급으로 새로운 산업과 라이프 스타일이 창출됐듯이 모바일 빅뱅시대도 다양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모바일 관련 업계(네트워크, 기기, 콘텐츠 및 SW)뿐만 아니라 연관 산업의 기업들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바일 비즈니스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에서는 '하이브리드' 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현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판매, 광고, 서비스 이용료, 수수료, 기기 판매 등으로 각각 나뉘어진 수익모델 방식에서 이를 동시에 추구하는 '수익 모델의 하이브리드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고방식의 수익모델은 개인화, 로컬화의 강점을 살린 검색광고 등이 발전하고 증강현실, 이미지, 영상 등을 활용한 비주얼 광고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모바일 결제 솔루션 도입이 증가하면서 모바일 뱅킹ㆍ금융서비스 확대의 원년이 되고 바코드 검색을 이용한 구매 패턴 등 새로운 쇼핑형태가 확산되면서 유통 혁명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를 작성한 권기덕 수석연구원은 "모바일 빅뱅 시대의 영향은 전 산업에 걸쳐 나타날 것이므로 기업들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모바일 환경 변화에 기민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모바일 소비행태에 맞는 솔루션과 수익 모델을 발굴하고, 모바일 기술 활용을 통해 스피드 경영, 효율경영, 고객밀착경영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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