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업계, 해외시장 공략 나선다

입력 2010-02-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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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시회 통해 한국강관산업 적극 홍보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가 올해 첫 이사회를 열고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뜻을 내비쳤다
국내 강관업계가 해양부문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는 19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2010년도 첫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0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사업 계획에 따르면 올해 강관협의회는 한국강관 산업을 해외 수요가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소재 제공업체인 포스코와 함께 OTC 전시회에 참가한다.

OTC 전시회는 매년 5월 미국 휴스톤에서 개최되는 해양기술 전문전시회로 국내 강관업계는 이 행사에 공동부스를 마련해 세계 시장에 한국 강관산업을 알리고, 글로벌 해양산업에 국내 강관산업이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밖에 국내외 무계목 강관 수요현황 및 대응방안 연구 용역을 통해 무계목 강관 시장진출에 대한 객관적 투자 타당성을 검토하고, 내진성능과 환경적 측면에서 국민의 안전에 기여하는 강관을 주제로 '강관산업발전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전문위원회에서는 한국지반공학회와 연계한 특별세미나를 개최하고, 고강도 강관파일 수요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도 추진한다.

또한 내지진강관 기술발전을 촉진하고 기술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내지진강관 어워드'를 제정할 계획이다. 강관구조 디테일 사례조사 및 강관치수 표준화를 통해 설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내지진 강관을 적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700MPa급 고강도 강관비계 UL(Ultra Light) 700의 성공적인 건설시장 진입을 위해 홍보 및 연구지원 사업도 계속한다.

이날 이사회에는 안옥수 강관협의회 회장(휴스틸 사장)을 비롯해 김원갑 현대하이스코 부회장, 한광희 동부제철 부회장, 엄기산 미주제강 총괄사장, 홍영근 금강공업 사장, 정부수 한국주철관 대표, 박종원 동양철관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철강협회내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강관협의회는 강관산업의 대외 경쟁력 향상과 강관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5년 3월 발족하여 세아제강, 현대하이스코, 휴스틸, 미주제강, 동부제철 등 국내 20개 강관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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