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이 신철식 전 국무조정실 차장을 영입하고 최근 신설한 미래전략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했다.
신 전 차장은 고 신현확 전 국무총리 아들로 경제기획원,기획예산처 등을 두루 거친 고위 관료 출신이다.
이로써 STX는 지난해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현 STX에너지·중공업 부문 회장)과 이병호 전 가스공사 부사장(현 STX에너지 사장)에 이어 신 전 차장까지 세명째 전직 고위 공무원을 영입했다.
신 전 차장은 내달 초 위원장에 공식 취임해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미래전략위원회는 ㈜STX 전략기획실과 함께 그룹 경영전략 수립 업무를 진행한다. 위원장은 비상근직이지만 그룹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 참석해 중·장기 전략을 기획하고 조율하는 등의 실무 권한을 부여받을 전망이다.
STX그룹 관계자는 "신 전 차장을 새로 신설되는 미래전략위원회 위원장으로 영입했다"면서 "향후 STX가 지속성장위한 전략 수립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