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2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2010년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유지하고 국내 화장품 시장 친출은 보수적인 진입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4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실적이 시장 기대치의 상단을 초과하면서 호조를 보인 가운데, 신규고객 유치와 해약률 하락에 힘입어 2010년에도 매출액ㆍ영업이익이 각각 8%ㆍ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법인은 마케팅비용 증가로 화장품사업의 마진이 하락하지만 환경가전의 손실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25% 증가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시장 진출은 초기 투자비용이 예상보다 적고 외주생산ㆍ방문판매 등 보수적인 시장진입전략을 감안할 때 시장우려가 완화될 것이다"며 "기존 화장품 연구소를 통해 개발한 고 기능성 화장품을 외주형태로 생산할 예정이며, 방문판매 위주로 핵심경쟁력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수처리 부문에서는 M&A를 통해 장기 성장잠재력을 제고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