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피겨요정 김연아(20·고려대)가 24일 오전 9시30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로시움에서 열리는 여자 피겨 싱글부문 쇼트프로그램에 23(총 출전선수 30명)번째 선수로 출전한다.
김연아는 22일 새벽 열린 조추첨에서 5조 세 번째 선수로 편성됐다. 이번 경기에서 여자 피겨 싱글부문은 조당 5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로써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총 6개조(30명) 가운데 5조에 속해 라우라 레피스토(핀란드)와 아사다 마오(일본)에 이어 세 번째 연기자로 출전한다. 김연아에 이어 스즈키 아키코(일본)와 알레나 레오노바(러시아)가 출전한다.
김연아는 22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치러진 공식 연습을 끝낸 뒤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기 순서 추첨 결과가 괜찮게 됐다. 딱 적당한 순서에서 연기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어느 그룹에 포함되든지 마지막 순서만 피하려고 했다"라며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5조 첫 번째 연기자로 뽑혔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연아와 같이 출전하는 곽민정(17, 군포수리고)은 2조 네 번째에 배정돼 9번째 선수로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