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기업탐방] 이미지스테크놀로지

입력 2010-02-22 10:51 수정 2010-02-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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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트폰 솔루션 전문...세계 최초 모바일 햅틱 솔루션 개발 '상용화 성공'

이미지스테크놀로지(이하 이미지스테크)는 오는 26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되는 반도체 팹리스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6년 세계 최초로 햅틱 솔루션(Haptic Solution)을 개발하고, 2007년 상용화에 성공함에 따라 모바일 햅틱(Haptic Haptic)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시장을 선점,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햅틱 기술(haptic technology)은 컴퓨터의 기능 가운데 사용자의 입력 장치인 키보드, 마우스, 조이스틱, 터치스크린 등을 통해 촉각과 힘, 운동감 등을 느끼게 하는 기술이다.

현재까지 터치와 햅틱기술을 동시 적용,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이미지스테크가 유일하다.

특화된 상품으로 엠텍비젼, 디지텍시스템즈, 모린스, 멜파스, 이엘케이와 경쟁하고 있거나 경쟁을 준비중에 있다.

이미지스테크는 화질 개선용 칩 엑스뷰(xView) 제품을 통해 삼성전자, 아이리버 등의 DMB 제품에 단기간 누적판매 500만대를 달성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햅틱 드라이버 칩(Haptic Driver chip)은 삼성전자의 터치폰(Touch Phone)에 채택돼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또한 국내외 주요 휴대폰 업체들에도 샘플 및 제품 공급을 확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3개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 73%의 고성장세를 시현해 왔다. 2009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13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4억원씩 달성했다. 또한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이 각각 모두 약 25%로 고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2008년에는 주력 제품인 햅틱 제품의 매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2007년 매출액 37억원 대비 273% 증가한 138억원을 달성했다.

◆ 뛰어난 기술력과 전방 산업의 성장...성장속도 가속화

이미지스테크놀로지의 주요 제품은 차세대 모바일 기기의 핵심기술인 햅틱(Haptic), 터치(Touch), 엑스뷰(xView), UI엑셀러레이터(UI Accelerator)로 분류된다.

엑스뷰(xView)는 모바일 기기의 이미지(화질) 퀄리티를 높여주는 기능으로 원영보다 밝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즉, 밝은 외부에서의 환경변화(빛 반사)에서도 동일한 화질을 구현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LCD BLU 전력소비를 50% 수준으로 자동 감소시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90여종의 휴대폰에 적용되며 삼성전자, 아이리버 등의 제품에 누적판매 500만대를 달성했다.

UI엑셀러레이터(UI Accelerator)는 모바일 기기의 그래픽(Graphic)을 통한 사용자의 편리하고 화려한 User Interface (사용자환경) 구현을 위해 개발됐다.

이 제품은 기존의 엑스뷰(xView) 제품을 적용해 고화질, 고품질의 다양한 UI 구현이 가능하며, 기존 제품의 5배 이상 빠른 속도감과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모바일 기기의 화질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xView와 UI Accelerator 시장 역시 크게 성장할 전망이어서 지속적인 매출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미지스테크놀로지의 현재 주력 제품은 햅틱(Haptic) 이다.

햅틱(Haptic)이란 사람의 촉각과 관련된 차세대 기술이다. 예를 들어 주사위 게임을 휴대폰에서 즐길 경우 사용자는 주사위를 흔드는 느낌을 터치스크린을 통해 촉각전달(버튼감)을 느끼게 해 주는 기술을 말한다.

2008년 삼성전자가 햅틱폰(Haptic Phone)을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하면서 햅틱은 모바일폰 시장을 중심으로 급성장하며 현재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이미지스테크놀로지의 햅틱 드라이버 칩(Haptic Driver chip)은 삼성전자의 터치폰(Touch Phone)에 채택됐다. 또한 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모바일 시장의 트랜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최근 시장에서 터치 제품이 필수 솔루션으로 부각됨에 따라 햅틱(Haptic)과 터치(Touch)를 하나로 합친 원칩(One Chip) 형태의 차별화된 제품 솔루션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지스테크놀로지의 터치 제품은 정전압방식의 터치센서(Touch Sensor) 제품으로 햅틱 기능과 원칩(One Chip) 으로 합쳐진 것이다.

차별화된 기능으로 터치 스크린에서 부드러운 붓글씨체와 필기체 기능이 구현 된다. 즉, 자신의 글씨체 느낌을 햅틱과 터치 기술이 합쳐져 그대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차세대 모바일폰의 핵심 경쟁력인 UX(User eXperience)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 글로벌 모바일 UX(사용자경험) 선도기업 향한 준비

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올해 햅틱 사업 안정화, 터치 사업 강화, UI 사업 진출을 통해 모바일 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산업용 어플리케이션(Application)으로 영역을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중국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일본, 대만 등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지난 12월 22일 제출 한데 이어, 오는 2월 4일과 5일 수요예측까지 마쳤으며 오는 2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일반공모 청약을 거친 후 2월 26일 코스닥 시장에 새롭게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총 722만447주이며 주간사는 교보증권이다.

◆상장후 출회 가능성이 있는 물량은 부담

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지난 2005년과 2006년 두차례에 걸쳐 각각 157만8193주, 72만8733주 등 총 230만6926주의 상환전환우선주를 발행했다.

발행 대상은 노무라증권 계열펀드인 자프코 인베스트먼트 아시아펀드 2호(JAFCO Investment Asia FundⅡ)다. 2008년 3월 이후 상환이 가능하며, 전환시기는 2021년 6월 30일까지다. 코스닥 상장 완료시 보통주로 즉시 전환가능하다.

공모가격이 6000원이다. 반면 주당 전환가격이 각각 950원, 1345원에 불과해 상장 직후 매물화 가능성이 높다는게 증권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인터뷰 - 김정철 대표이사 '우리 기술은 스마트폰 열풍 이끄는 마법램프'

이미지스테크놀로지 김정철 대표이사(사진)는 "모바일 솔루션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스마트폰 열풍에 빗대어 '마법램프'"라며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User eXperience(사용자경험) 구현이 바로 우리 사업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역설했다.

김 대표는 "그 동안 앞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국내 모바일 솔루션 기술의 발전은 물론 모바일 반도체 팹리스 시장의 성장을 선도해 왔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글로벌시장확장, 신제품개발강화, 신성장동력확보'를 통해 매출구조 및 사업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올해 코스닥 시장 상장과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정철 대표는 "코스닥 상장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사전포석"이라며 "올해 중국 시장을 필두로 일본, 대만 등 해외시장 진출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모자금은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신제품 개발에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그는 "이미지스테크놀로지의 성장잠재력은 무한하다"며 "아이폰 열풍으로 국내서도 '터치'는 '보통명사'가 됐고 터치는 이제 스마트폰을 넘어 MP3플레이어, 네비게이션,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데스크톱 및 휴대용 PC 등 전방위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터치와 햅틱을 하나로 합친 원칩(One Chip) 형태의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가전제품 및 산업용 어플리케이션으로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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