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이오 회사 지분 추가 인수 등 재도약의 기회를 모색 중인 휴온스에 대해 원가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22일 IBK투자증권은 “제천 신공장 가동으로 수탁 매출이 증가한 부분은 긍정적이지만 당분간 원가 부담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부분은 우려된다”고 밝혔다.
휴온스는 치과용 마취제 전문회사에서 시작해 전문의약품 회사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이후 5년간 비만치료제, 비타민제, 태반주사제 등 웰빙의약품이 동사의 외형성장 및 수익성을 견인했다.
하지만 지난 2008년 20%내외를 유지하던 휴온스의 영업이익률도 10%초반대로 주저앉았다. 현재 휴온스는 해외 제약사와의 제휴 체결과 수탁매출을 통해 재도약의 기회를 모색 중이다.
또한 지난 1월 바이오회사 HVLS의 지분을 추가 인수한다고 밝혔다. HVLS는 히알우론산 제제 등 바이오 생체 제제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09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한 자리 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BK투자증권 김신희 애널리스트는 “전문의약품과 플라스틱 주사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두 자리 수 성장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이는 웰빙의약품 매출이 부진한데다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 금액 정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