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7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조사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산업계 간부 4800명과 증권사 애널리스트 230명, 소비자 4560명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종합 1위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조사가 시작된 2004년 이후 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포스코가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현대자동차·유한킴벌리·LG전자·유한양행·안철수연구소·SK텔레콤·현대중공업·LG화학이 3~10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자동차, 유한킴벌리, LG전자, 유한양행, 안철수연구소, SK텔레콤, 현대중공업, 삼성생명보험, 신세계 등 12개 기업은 2004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30대 존경받는 기업(올스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60개 산업별 조사에서는 유한양행(제약), GS리테일(편의점), 삼성생명보험(생명보험), 신한은행(은행), 삼천리(도시가스), 한일시멘트(시멘트) 등이 7년 연속 업종별 1위를 지켰다.
신한카드(신용카드)와 서울아산병원(`종합병원), 웅진씽크빅(교육서비스), 대명레저산업(콘도미니엄), 린나이코리아(가정용보일러), 한국가스안전공사(검사검증) 등도 3년 이상 산업별 1위를 차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섬유), 제일모직(의류), LG생활건강(생활용품), 한국타이어(타이어), STX팬오션(해운서비스), GS홈쇼핑(인터넷쇼핑몰), 신용보증기금(연기금운용) 등 7개 기업은 새로 1위 자리에 올랐다.
올해 처음 조사대상에 포함된 업종에서는 파리크라상(베이커리), 교보문고(대형서점), 한국관광공사(문화관광), 서울메트로(지하철) 등이 1위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