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일만에 급락...1140원대 진입

입력 2010-02-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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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0원 이상 떨어지면서 3일 만에 1140원대에 진입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4원 하락한 114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긴축 우려와 역외에서 원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전 거래일보다 9.4원 내린 115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들은 지난 주말 환율의 급등 요인으로 작용했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재할인율 인상이 금리 인상의 전단계 조치가 아닌 금융 정상화 조치라는 긍정적인 해석이 부각되면서 이날 환율 급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또 국제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재할인율 발효 이후 1.34달러대까지 내려갔으나 주말 해외 거래에서 1.36달러대로 복귀했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미국의 추가적인 긴축정책 시행 우려가 사라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며 “국내증시가 상승장을 보인 점도 환율을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20포인트(2.08%) 오른 1627.1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7.86포인트(1.56%) 상승한 512.25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코스피에서만 2600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면서 원·달러 환율의 하락을 부채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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