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삼룡(사진=뉴시스)
원로 코미디언 배삼룡이 23일 새벽 2시 10분 폐혈증으로 사망했다.
배삼룡은 1990년 중반부터 흡인성 폐렴으로 투병 생활을 해오다 지난 2007년 6월 한 행사장에서 쓰러진 뒤 병세가 악화됐다.
그는 3년 동안 일반병실과 중환자실을 오가면서 치료를 받아왔으며 자가 호흡을 하고 가끔 말을 했지만 지인들을 알아보지는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의식 불명 상태에 빠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 23일 새벽 향년 8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