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업종대표주 등극 금융업종 주가에 영향

입력 2010-02-23 12: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직접적 여파는 미미, 금융업 판도에 주목

유가증권시장의 업종대표주 일부가 물갈이 되면서 투자자들이 증권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이번 대표주 변경 업종을 보면, 국내외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종목이어서 향후 주식시장 판도에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지주(금융업), 쌍용양회(비금속광물), 현대차(운수장비), 대한항공(운수창고업), CJ제일제당(음식료품), LG화학(화학) 등 6개 업종 대표주가 변경됐다.

또 SK에너지(화학), 무림P&P(종이목재), 동아제약(의약품), 삼성이미징(의료정밀), 롯데쇼핑(유통업), 현대중공업(운수장비), 한일시멘트(비금속광물), KB금융(금융업), GS건설(건설업) 등 9개사는 업종2위주로 자리를 바꿨다.

업종대표주는 시가총액으로 대표 업체를 결정하는 만큼 주가 상승이나 실적에 따라 매번 순위가 뒤바뀐다.

또 업종대표주에 진입하면 주식시장에서 높은 신뢰도와 평가로 투자자 모집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다.

시가총액이 일정 시점에서 주식시장 규모를 표시하는 것은 물론, 한 국가의 경제규모를 측정할 수 있는 중요한 경제지표로 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변경된 6개 업종은 매번 시총 순위가 뒤바뀌는 상장사 자리바꿈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6개 업종 중 눈에 띄는 곳을 금융업으로 꼽았다. 현재 신한지주(시총 20조1000억원)와 KB금융(시총 19조9000억원)이 1~2위를 다투고 있지만, 상반기에 대한생명과 삼성생명이 상장을 앞두고 있어 대표주 판도에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투자전략 팀장은 “이번 대표주 변경은 시기적 사항이 크기 때문에 주식시장에서 큰 영향은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그러나 금융업의 경우 다음달과 4월에 대형 생보사의 상장이 예고돼 있어 주가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4:2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17,000
    • -0.79%
    • 이더리움
    • 4,672,000
    • -1.58%
    • 비트코인 캐시
    • 705,500
    • -1.26%
    • 리플
    • 1,996
    • -1.96%
    • 솔라나
    • 350,000
    • -1.69%
    • 에이다
    • 1,442
    • -2.63%
    • 이오스
    • 1,154
    • -1.03%
    • 트론
    • 287
    • -4.01%
    • 스텔라루멘
    • 731
    • -1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50
    • -4.18%
    • 체인링크
    • 24,890
    • +0.36%
    • 샌드박스
    • 1,086
    • +3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