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8차 본교섭도 무산, 3월 3일 대규모 해고 우려

입력 2010-02-2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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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입장만 재확인, 2차례 실무회의 거쳐 26일 9차 본교섭 예정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금호타이어 노사의 8차 본교섭이 끝내 무산됐다.

23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별관에서 열린 8차 본교섭에서 사측은 상여금 300% 삭감 대신 200% 삭감을 골자로한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협상은 결론을 맺지 못했다.

노조측 교섭위원들은 이날 7차 교섭에서 사측이 제시한 수정안에 대해 협상에 나섰으나 8차 본교섭 역시 서로의 입장만 확인한 채 결렬됐다.

노조측은 오후 5시 30분경 교섭 결과에 대해 자체회의를 가졌고 향후 2차례 실무회의를 통해 오는 26일 9차 본교섭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측은 이날 본교섭에서 상여금 관련 수정안과 함께 인적구조조정안이 불가피함을 밝혔다. 오는 3월 3일 정리해고 예고통보를 일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노조측은 사측의 수정안 제시와 별도로 1199명의 인전구조조정안 철회를 다시한번 강력하게 요청한 상태다.

노사는 24일과 25일 2차례 실무회의를 거쳐 26일 9차 본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9차 본교섭에도 결론을 내지 못하면 사측은 3월 3일 해고예정통보를 내고 오는 4월 2일 해당근로자를 해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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