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中企 신입채용 '영업직'으로 몰려

입력 2010-02-2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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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중소기업의 신입채용문이 소폭 열릴 예정이며, 채용 직무분야 중에는 ‘영업·영업관리직’ ‘생산·기술직’ 채용이 가장 활발할 전망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원수 300명미만의 중소기업 1047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직원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기업의 88.1%가 ‘상반기에 직원을 충원할 예정’이라 답했다.

특히 채용경력별로 ‘신입직’을 채용할 예정인 기업이 85.6%로 ‘경력직’ 채용 예정인 기업(74.5%)보다 소폭 많았다.

또 경력직 채용을 계획하는 기업의 채용이유도 ‘결원 인력의 충원’(38.7%) 보다 ‘사업확장을 위해 새로운 직원을 충원’(67.1%)하는 기업이 많아, 막연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아닌 적극적인 사업활동을 위해 직원 충원을 계획하는 중소기업이 많은 것으로 풀이됐다.

신입직 채용예정인 기업의 채용분야 중에는 ‘영업·영업관리직’을 채용할 계획인 기업이 39.5%로 가장 많았고, ‘생산·현장·기술직’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인 기업도 31.7%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어 ▲연구개발(17.9%) ▲기획·인사(15.8%) ▲IT·정보통신(13.7%) ▲마케팅(12.9%) ▲디자인(12.8%) ▲재무회계(11.0%) 직종 순으로 채용할 계획인 기업이 많았다.

한편, 경력직 채용예정인 기업의 채용분야 조사에서도, ‘영업·영업관리직’과 ‘생산·현장·기술직’을 모집할 예정인 기업이 각 31.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구개발직’(23.9%)과 ‘IT정보통신직’(17.0%) 순으로 많았다.

이밖에 경력직을 채용할 때 연봉수준은 어떻게 결정하는가에 대해서는 ‘전 직장 연봉의 10% 높은 수준’에서 결정한다고 답한 기업이 74.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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