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코픽스 연동 대출 잇따라 출시

입력 2010-02-2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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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오늘 첫 판매... 대출 이자 0.30%포인트 인하 될 듯

시중은행들이 새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코픽스(자금조달금리지수) 연동 대출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일부 은행들은 전세자금대출과 중도금.이주비 대출은 물론 신규취급액과 월말잔액 기준을 섞은 혼합기준 대출까지 내놓을 예정이어서 대출희망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졌다.

24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 SC제일은행과 기업은행에 이어 3번째로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신규 취급액과 월말 잔액 기준에 금리변동주기 6개월을 적용한 2가지 상품이 출시된다.

대출잔액은 잔액기준의 경우 연 4.91%~5.71%, 신규 취급액은 4.78%~5.58%로 결정된다.

현재 신한은행의 CD연동 대출금리는 4.88%~5.88%다. 코픽스 대출이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 대출보다 최고 0.30%포인트 금리가 낮은 셈이다.

신한은행은 오는 3월 중으로 전세자금대출과 중도금.이주비 대출에 대해 확대할 예정이다.

농협과 우리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 등은 오는 25일, 국민은행은 늦어도 3월 초까지 코픽스 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중 농협은 은행권 최초로 신규취급액과 월말잔액 기준을 섞은 혼합기준 대출도 함께 내놓을 방침이다.

대출 금리 인하수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CD연동보다는 0.15%포인트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다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근저당권 설정비를 면제해 가산금리르 0.25% 인하할 계획이어서 최대 0.40%포인트 금리 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우리.하나.국민.외환은행 등은 신한은행과 비슷한 수준의 코픽스 대출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코픽스 대출이 CD연동보다 적정 마진이 낮기 때문에 파격적인 금리 인하는 힘들 것"이라며 "다만, 출시 초기인 점을 고려해 다른 은행들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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